“적폐청산이 과제” vs “정치보복”… 정기국회 첫날부터 신경전
“적폐청산이 과제” vs “정치보복”… 정기국회 첫날부터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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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해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함께 만들고 책임진다는 자세로 정기국회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천지일보 2018.9.3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해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함께 만들고 책임진다는 자세로 정기국회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천지일보 2018.9.3 

오후 본회의 열고 정기국회 개막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야가 3일 정기국회 첫날부터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두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적폐청산을 통한 민주주의 바로 세우기에 두고 총력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에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현 정부의 경제 실정을 덮기 위한 정치보복에 불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기국회 개회에 앞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늘부터 2018년 정기국회가 대장정에 돌입한다”며 “이번 정기국회는 협치, 경제, 평화, 적폐청산 이 네 가지의 시대적 과제를 부여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폐청산-개혁입법으로 민주주의를 바로세우는 것이 이번 정기국회의 과제”라며 “문재인정부 2년차에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주요 정책들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득주도 성장정책 폐기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1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소득주도 성장정책 폐기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1

이에 대해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경제실패로 코너에 몰린 문재인 대통령이 또다시 적폐청산을 말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가 다 망가진 마당에 경제를 살리라 했더니 또다시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정치보복에 나서겠다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적폐청산을 야당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정조준했다. 그는 “경제가 시들시들 중병을 앓는 마당에 한가지 치료법만 고집하는 돌팔이 의사의 몽니로 경제가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릴 수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정책을 바꾸는 데 속도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정기국회를 공식 개회할 예정이다. 이후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정부질문은 13∼14일, 17∼18일 나흘간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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