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4월 25일 열린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정에 보급될 가구 제작에 나서고 있다.  (제공: 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4월 25일 열린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정에 보급될 가구 제작에 나서고 있다. (제공: 두산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두산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의무’로 정의하고, ‘이웃과 더불어 삶’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12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도 결코 흔들리지 않은 신념인 ‘사람에 대한 헌신’과 ‘지역사회에의 기여’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를 충족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개발하고 지원하고 있다.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는 전 세계 두산 임직원이 ‘한날 동시에’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지난 2014년 10월 처음 시작한 이후 여섯 번의 행사를 거치며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약 5만 2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두산 고유의 CSR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4월 25일, 미국, 중국, 영국, 인도, 사우디, 남아공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 7천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한국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소외계층 방문, 지역 환경정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미국에서는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와 방문봉사 활동을, 영국 등 유럽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시설 개선과 장애인 시설 보수를, 인도와 베트남 등지에선 학교 및 복지시설 개선,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보수 활동 등을 펼쳤다. 

두산은 또한 ‘사람에 대한 헌신’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미래의 인재들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5월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순직 및 공상 퇴직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양육비와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은 순직 및 공상 퇴직 소방공무원 가족 중 미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1인당 최대 연 4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완치될 때까지 전문심리기관의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영유아 마음건강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보육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구성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까지 두산 직장 어린이집과 주요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의 어린이집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 보육교사의 보육역량이 증가되고 영유아들의 마음 건강 수준이 향상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

2017년부터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로 교육대상을 전환해 여성가족부와 손잡고 ‘영유아 마음건강을 위한 어깨동무 부모교실’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집합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부모들을 위한 온라인 부모교육 강의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두산의 CSR활동은 국내외에서 기업들의 사회책임경영 활동에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다양한 CSR 활동을 펼쳐온 공을 인정받아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인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은 4년 연속, 두산인프라코어는 8년 연속 DJSI에 편입되며 해당 업종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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