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일자리·나눔] 한화, 조직문화 혁명으로 직원들 웃음이 절로
[착한일자리·나눔] 한화, 조직문화 혁명으로 직원들 웃음이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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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한화생명빌딩에 설치된 한화그룹 직장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고 있다. (제공: 한화그룹)
서울 중구 한화생명빌딩에 설치된 한화그룹 직장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놀고 있다. (제공: 한화그룹)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화그룹은 지난해부터 과장 이상(과장, 차장, 부장, 상무보) 승진자에 대해 특별 휴가와 개인 연차 등을 더해 한 달간 휴가를 주는 안식월 제도를 시행하는 등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6년 10월 9일 창립 64주년을 맞은 한화그룹은 젊고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안식월, 유연근무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화그룹의 혁신방안은 본격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에 부합하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차원에서 시작됐다.

최근 몇 년 동안 태양광 및 방산, 석유화학 기업 M&A 등을 통해 사업규모 확대, 재계 순위 상승, 글로벌 사업 진출 등에 따라 기업문화와 임직원들의 의식수준 또한 글로벌 일류 수준으로 제고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수렴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제도는 직급 승진 시 1개월간의 안식월을 주는 것이다. 1개월간의 안식월 제도 도입은 승진을 통해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새롭게 부여된 직책에 대한 각오와 계획 등을 차분히 설계하고, 재충전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를 회사와 개인의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데 의의가 있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배려하기 위한 유연근무제도도 전격 도입했다. 개인별 업무상황에 따라 미리 신청하기만 하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계열사별 업무 특성상 유연근무제 활용이 어려운 회사는 점심시간을 2시간으로 확대해 추가 업무를 최소화하고, 자기계발 및 건강관리 등으로 조직 몰입도를 제고하고 있다.

여기에 팀장 정시퇴근제(17시 팀장 의무 퇴근), 리더스 데이(월 1회 팀장 의무 연차) 등을 시행하며 직원들의 업무시간 내 몰입도를 높이고 일·가정 양립을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복장 규정도 젊은 한화에 맞게 간소화했다. 딱딱하고 보수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정장에 넥타이 복장을 벗어나 보다 젊고 활동적인 느낌이 드는 비즈니스 캐주얼로 출퇴근하고 있다.

특히 한화그룹은 여성 직원들의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일·가정 양립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13년부터 핵심 여성인력으로 구성된 TF팀 ‘위드(WITH, Women In Tomorrow Hanwha)팀’을 운영하면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 여성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한화그룹 여성 직원들은 임신 중 근무시간을 단축하거나 아이가 첫 돌이 될 때까지 야근을 금지하는 등의 탄력근무제를 통해 업무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었다.

예를 들어 여성직원이 임신 후 회사에 알리면, 회사는 즉시 핑크색 출입증과 맘스패키지를 제공받는다. 맘스패키지는 임신 출산과 관련된 정보와 필요한 물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과 전남 여수 등 전국 10여 곳에 친환경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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