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세계대백제전 공주 웅진성의 하루 전시장에 방문해 백제 왕과 왕비 복식을 착용하고 즐거워하고 있는 대전반석고 원어민교사 브라이언(왼쪽, 28) 씨와 멜리사(오른쪽, 27) 씨. 브라이언 씨는 “행사에 오니 다같이 친구가 된 것 같고 환영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쁘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주말과 휴일을 맞아 2010세계대백제전이 열리고 있는 공주와 부여를 찾은 관람객들이 주최 측 집계로 14만 여명을 기록했다. 단체 관람객의 행보가 부진한 가운데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주를 이뤘다.

관람객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전시시설을 둘러보고 공연을 즐겼다.

시원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불어 가을을 알리고는 있지만 한낮에는 더위가 계속돼 공주 세계역사도시전시관 등 일부 행사장에서는 더위를 호소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한편 18일 밤 처음 선보인 공주 고마나루에서 펼쳐진 수상공연 사마이야기는 유료석인 1373석 전석이 매진되고, 현장 예매를 하러 온 400여 명의 여행객들에게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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