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얀 목화 솜털이 보송보송 펼쳐져 있어 옥천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또 다른 선물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 국도 4호선 폐도변(소정~대천리)에는 하얗게 모습을 드러낸 목화솜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반기고 있다.

가을의 풍성함을 한껏 느끼게 하는 목화밭은 10여 년 전 옥천읍에서 폐도였던 곳을 도로 선형개량공사를 하면서 목화, 조, 수수 등을 심어 놔 시골풍경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목화밭은 폭 2m, 길이 1km 정도로 읍은 매년 60~70kg 정도의 목화솜을 수확하고 있다고 한다.

읍 관계자는 “올해는 잦은 비로 작황이 예년만큼은 못 하지만, 하얀 목화 솜털이 보송보송 펼쳐져 있어 옥천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또 다른 고향을 선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읍은 토종식물 이 외에도 연결된 폐도 1km 구간에 포도, 메리골드, 작두콩, 조롱박, 수세미 등을 심어 행인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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