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스타트 모습 (제공: 손기정평화마라톤)
2017년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스타트 모습 (제공: 손기정평화마라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손기정기념재단이 서울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공동 주최하는 ‘88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2018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가 다양한 국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손기정기념재단 측은 “이번 대회는 특별하게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대회였던 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해 전 국민이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페스티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마라톤 참가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공개방송, 88서울올림픽을 소개하는 영상물 및 사진전, 30주년기념 행사 캐릭터 공개행사 등이 추진돼 기존의 손기정 특별전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손기정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특별 공개 방송은 TBS교통방송이 특별 제작하며 홍진영 등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인터뷰, 마라톤대회 현장 스케치, 88올림픽의 성과 및 가치 등을 함께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되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손기정기념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88 서울 올림픽을 상징하는 기념 유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구성돼 대한민국 사회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였던 88서울올림픽의 개요와 성과 등을 영상물과 다양한 콘텐츠로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질 계획이다 .

88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하는 작업으로 88호돌이를 디자인한 김현선생이 손기정과 마라톤, 88서울올림픽의 의미를 담은 30주년 기념 캐릭터를 제작하고 있으며 마라톤 행사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펜싱국가대표 구본길, 김정환 등 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당일 행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으로 마라톤대회에서 올림픽을 빛냈던 대한민국 스타플레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제공된다.

손기정 마라톤대회를 상징하는 메인행사로 매년 마라톤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던 손기정 특별전시 또한 88올림픽 기념행사에 맞춰 손기정과 88서울올림픽을 주제로 1981 바덴바덴총회에서의 손기정, 서울올림픽 최종 성화봉송의 숨겨진 이야기 등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스토리로 구성하며 규모와 내용면에서 크게 확대하여 추진된다.

이번 대회는 총 15,000명 이상이 참가해 오전 8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출발, 잠실대교와 한강 달리기코스를 이용하는 풀코스와 10KM 2종목으로 열린다. 오는 10일까지 선착순 마감방식으로 참가자 접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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