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남자 단체전 한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남자 단체전 한국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이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국 남녀대표가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했던 정구 경기에서 남자 대표팀이 먼저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토츠시티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이 일본은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한 것.

정구는 테니스와 흡사한 스포츠로 연질 고무볼을 이용해 쉽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개발된 경기다. 테니스를 경식 정구로, 정구를 연식 정구로 구분하기도 한다.

이날 경기에서 첫 복식에 출전한 김동훈(29, 순천시청)과 김범준(29, 문경시청)조는 일본의 나가에 고치이-마루나카 다이메이를 5:2로 이겼다. 이어 열린 단식에서도 김진웅(28, 수원시청)이 후네미쓰 하아토를 4:2로 꺾으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우승으로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진웅은 대회 2관왕 자리에 올랐다. 이달 18일 입대를 앞두고 있던 김진웅은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혜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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