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최명희문학관에서 신승일(왼쪽) 한류문화산업포럼 회장과 탁계석(오른쪽)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이 ‘한스타일의 생활화, 산업화 및 세계화’를 위한 심포지엄에 참여, 고급 한류 전략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제공: 한류문화산업포럼)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대중 중심의 한류가 고급 한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 등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특히 국내 인재들이 세계무대에서 약진하고 있으나 한국이라는 브랜드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어 전통 및 고급예술도 한류로 껴안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천년전주사랑모임과 전북대학교 한스타일연구센터는 ‘한스타일의 생활화, 산업화 및 세계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지난 16일 최명희문학관에서 열었다.

신승일 한류문화산업포럼 회장은 “새로운 한류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으로 ‘한지문화산업포럼’을 결성했다”며 “한지로 한식 관련 악보를 만들어 국내외 오케스트라 및 합창단에 전달하거나 특급호텔에 국악 프로그램과 한식당을 확충하는 등 여러 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탁계석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은 “국악을 고급 한류로 이끌기 위해 전통음악의 동질성을 갖는 아시아 및 아랍권과 교류를 확대한다든지 국악교육과 양악교육의 경계를 허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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