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추석연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광주지역 곳곳에서 진행된다.

◆민속놀이 체험현장

국립광주박물관은 18일부터 23일까지 윷놀이, 굴렁쇠, 고리던지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과 전통문양을 색칠해보는 ‘우리문양표현’ 등의 프로그램을 박물관 앞마당에서 진행한다.

또 오후 2시마다 가족영화감상 프로그램이 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23일 오후 5시부터는 1시간동안 퓨전국악 공연이 진행된다.

국립광주박물관 맞은편에 자리한 광주시립민속박물관도 21일부터 23일까지 민속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줄넘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의 민속놀이 7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추석맞이 예술‧전시현장

제8회 광주비엔날레가 진행되고 있는 비엔날레관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작품 중 즉석사진 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벽에 부착해 전시에 동참할 수 있는 프랑코 바카리의 ‘이 벽에 당신의 흔적을 사진으로 남기시오’의 작품 참여자중 만 번째 관람객에게는 광주비엔날레 평생 무료 관람권과 경품이 제공된다.

또 광주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예술창작 단체인 ‘잉여인간 프로젝트’는 주 전시장 외부공간에서 무료로 관람객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작업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시립미술관에서는 하정웅 컬렉션 특별전 ‘민주 인권 그리고 광주 展’과 함께 편백나무를 이용한 다용도 공부책상이나 까치발 선발 만들기 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공연 현장

광주비엔날레는 전시와 함께 21일 통기타듀엣, 모던록 밴드 공연을 진행한다. 또 22일에는 포크록 밴드, 풍물, 타악, 설장구 공연과 23일 가수협회 임인식의 통기타 공연 등을 마련했다.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는 18일 풍물세상 굿패 ‘마루’와 22일 판소리, 25일 퓨전국악공연 등을 개최한다.

또 수완지구 호수공원에서는 17일 국악관현악 공연과 춤을 사랑하는 차세대 춤꾼들의 부채춤, 태평무 등의 무용단 공연과 24일 태평가, 쑥대머리, 성주풀이, 진도아리랑 등 국악공연 및 거문고 산조춤, 장고춤 등을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 공연장’에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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