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협상 진행 상황 등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의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북한 비핵화 협상 진행 상황 등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의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일 평양에 대북 특별사절단을 보내기로 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의 진전은 비핵화에 대한 진전과 보조를 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대북 특사단 파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미국과 우리의 동맹인 한국, 일본은 통일된 대북 대응에 대한 긴밀한 조율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밝힌 대로 남북관계의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7월 아시아 순방 기간 분명히 밝혔듯이 우리는 김 위원장에 의해 합의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DPRK)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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