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정보경(안산시청 소속) 선수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여자 유도 -48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9.1
지난 29일 정보경(안산시청 소속) 선수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여자 유도 -48kg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공: 안산시) ⓒ천지일보 2018.9.1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지난 29일 정보경(안산시청 소속) 선수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 여자 유도 -48kg급에서 일본과의 접전 끝에 업어치기 절반으로 승리를 따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31일 밝혔다.

정보경은 16강과 8강 경기에서 호앙티틴(베트남)선수와 시옹야오(중국)선수에게 빗당겨치기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1위인 문크흐바트 우란체체그(몽골)선수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뒤축걸기 기술을 성공시켜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곤도아미(일본/세계랭킹7위)선수와의 경기에서 팔가로누워꺾기 기술에 걸려 위기를 맞았으나, 결국 업어치기기술로 절반득점을 획득하며 아시아게임 여자 유도 정상에 올랐다.

정보경 선수는지난 2014년 안산시청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한 선수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유도국가대표 선수로 맹활약 중으로 경기를 마친 후 “올림픽 때 못 딴 금메달을 꼭 따서 돌아간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화섭 시장은 “계속해서 승전보를 시민들에게 전해준 직장운동경기부 관계자와 정보경 선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산시청 소속 유도선수들(권유정, 정혜진)이 출전하는 9월 1일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계속해서 기쁨을 안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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