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문수주택단지.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8.8.31
여수 문수주택단지.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8.8.31

2019~22년 838억원 투입…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건립
주민역량 강화·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예정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 문수주택단지 일원이 2018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정주여건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문수주택단지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문수동에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국·도비 117억원 포함 총 838여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부터 테마거리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시가스 설치, 하수관거 정비, 주차장 조성, 골목길 정비, 쌈지공원 조성 등이다.

물리적인 사업 외에도 주민역량 강화와 일자리·소득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문수주택단지는 공공기관 제안 주거지 지원형으로 선정됨으로써 LH가 임대형 가로주택 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정부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4월부터 공모를 실시해 7월 사업계획을 접수하고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시행했다. 최종 대상지는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의결로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의 주도적 참여로 지역의 자산을 발굴해 추진하는 정주여건 개선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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