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민섭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31일 국회에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이버 지회(공동성명)의 오세윤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노조의 기념품인 ’공동성명‘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컵을 전달받고 기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1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31일 국회에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이버 지회(공동성명)의 오세윤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노조의 기념품인 ’공동성명‘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컵을 전달받고 기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1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오늘 정의당에 굉장히 중요한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올해 4월 국내 1위 포털 업체인 네이버에서 노동조합이 만들어 졌습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이버지회 ‘공동성명’ 간담회에 참석해 오세윤 네이버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발언했다.

이 대표는 “네이버의 노동조건을 바꾸고 싶었던 노동자들이 정의당 비정규노동상담창구(비상구)로 전화를 했고, 올해 1월 당사자 면담을 진행했다”며 “‘유명한 제빵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드는 것을 보고 우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서 전화로 연락했다’는 이들과 교육·회의로 고민하면서 마침내 4월 2일 노동조합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운데) 등이 31일 국회에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의 오세윤 위원장(왼쪽)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천지일보 2018.8.31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운데) 등이 31일 국회에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이버지회의 오세윤 위원장(왼쪽)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1

이어 이 대표는 “노동조합이 없는 곳에 노조가 생겨서 기댈 곳 없던 노동자들이 마침내 자기 목소리를 내는 일이야말로 사회의 진정한 진보라고 본다”며 “정의당은 ‘인간 무제한 요금제’가 남용되고 있는 IT업계의 노동현실을 바꾸고 인간적인 조건에서 IT노동자들이 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 네이버 노동조합은 네이버 사측과 단체교섭 중이고 말 그대로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는 단계”이라며 “아직 네이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4개 계열사에서 단협이 진행 중이다. 네이버가 전향적인 판단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번 단협이 체결되면 결국 다른 계열사에서도 곧 노조에 가입해 결국 단협이 생길 것이라 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보수야당이 총 공세 중인 소득주도 성장은 필요하다”며 “소득주도 성장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제민주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심은 노동조합”이라며 “약자들과 노동 당사자들은 네이버 노조 같은 조직이 더욱 더 많이 만들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이 31일 국회에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이버 지회(공동성명)의 오세윤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노조의 기념품인 ’공동성명‘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컵을 전달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1
[천지일보=백민섭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이 31일 국회에서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이버 지회(공동성명)의 오세윤 위원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노조의 기념품인 ’공동성명‘로고가 새겨진 티셔츠와 컵을 전달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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