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해 경제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김 부의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1시간 가량 진행한 면담에서 자문회의 활동 상황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김 부의장은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중심경제’의 한 부분이다. 소득주도성장 논쟁에만 매몰되지 말고 ‘사람중심경제’라는 큰 틀에서 얘기하자”는 언급을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김 부의장의 이런 언급이 소득주도성장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정책에 대해 변경하거나 폐기하라고 요구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문 대통령 캠프에서 경제정책의 틀을 짜는 데 관여했던 김 부의장은 지난달부터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운용 기본 구조에 대한 재검토 요구 등을 하면서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임문식 기자
usk@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