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을 위한 양자 협상을 타결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을 위한 양자 협상을 타결한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WTO)가 개혁에 나서지 않을 경우 탈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WTO에 불만을 터트리면서 이같이 위협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글로벌 교역에서 불공정하게 대우를 받았다고 불평하며 WTO가 이를 허용했다고 비난해왔다. 

일부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WTO로부터 돈을 뜯길 것”이라며 “100차례 정도 탈퇴를 주장해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WTO는 자유무역주의 중심의 글로벌 무역질서를 지향하는 국제기구로, 1995년 미국의 주도로 창립된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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