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전경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8.8.30
전남도청 전경 (제공: 전라남도)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전라남도는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으로 2018 일본국제수산물박람회 참가한 기업들이 165억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4일까지 4일간 실시된 일본국제수산물박람회에는 제이에스코리아, ㈜선일물산, ㈜가리미, (유)이스턴피비컨설팅, 바다랑해초랑, 완도전복주식회사 등 전라남도의 국외마케팅 지원 1차연도 수혜 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박람회에서 알긴산 음료, 조미김, 전복통조림, 김스프레드, 괭생이모자반 등 다양한 수산제품을 전시·홍보했다.

박람회 기간 고흥 소재 바다랑해초랑은 일본 기업과 괭생이모자반 제품 3억, 완도전복주식회사는 싱가포르 기업과 전복염수통조림 12억, 일본 기업과 활전복 50억 수출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또 목포 소재 (유)이스턴피비컨설팅은 일본 기업과 3년간 김 제품 외 3종을 수출하는 100억 계약을 해 총 3개 기업이 165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공시켰다.

이밖에도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수혜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한일정보무역과 수출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목포수산식품센터는 ㈜긴바라노리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산산업 창업·투자 지원사업은 해양수산부가 공모하고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보조해 수행하는 사업이다. 주관기관은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참여기관은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더오션으로 구성됐다. 사업 기간은 2020년까지 3년이며 사업비는 51억원이다.

임영태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전라남도와 목포시의 지원으로 선정된 해양수산부 수산산업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해 전남의 많은 수산기업이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단순 나눠주기식 지원이 아닌 기업이 체감하는 마케팅, 제품 개발, 기술지도 등 기업과 함께 뛰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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