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여성농업인, 굴삭기·지게차 운전면허 교육 모습. (제공: 부산 기장군)ⓒ천지일보 2018.8.30
기장군 여성농업인, 굴삭기·지게차 운전면허 교육 모습. (제공: 부산 기장군)ⓒ천지일보 2018.8.30

농업도 면허자격시대, 여성·청년농업인 참여 확대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 기장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돌)가 한국생활개선기장군연합회(회장 김부선) 여성농업인 28명이 3톤 미만의 굴삭기와 지게차 등 소형농업기계 면허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소형농업기계 면허취득 교육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가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여성농업인, 청년농업인(만40세 미만) 등 다양한 계층에 있는 100명의 농업인을 선정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개선회는 대표적인 여성농업인 조직으로 농촌사회 활력을 주도하는 여성농업인 리더를 양성하고 역량을 강화하면서 지역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이다.

이번 면허취득을 통해 농기계 운전조작과 취급방법을 익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업기계 사고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면허취득 교육은 지난 22~23일 이틀간 실시됐으며 이론 6시간, 실습 6시간으로 총 12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주요 교과내용은 특수농기계의 조작법과 응급조치요령, 안전교육, 관련 법규교육을 수료 한 후에 면허증을 교부받아 굴삭기, 지게차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대농업기계 사용급증에 따라 정확한 취급, 조작방법을 잘 익힘으로써 농기계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여성농업인의 교육 참여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기장군 여성농업인, 굴삭기·지게차 운전면허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8.8.30
기장군 여성농업인, 굴삭기·지게차 운전면허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 기장군) ⓒ천지일보 201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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