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예선 마지막 한국과 홍콩의 경기. 한국 우익수 박치국이 홍콩 리우호인이 친 타구를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낸 뒤 그라운드에 누워 있다. (출처: 연합뉴스)
28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예선 마지막 한국과 홍콩의 경기. 한국 우익수 박치국이 홍콩 리우호인이 친 타구를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낸 뒤 그라운드에 누워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오늘(30일) 한국과 일본의 야구 경기가 열린다.

야구 국가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앞서 B조에서 실업팀 선수 위주로 구성된 대만에게 패해 2위로 밀렸다. 이에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서는 한국은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사실상 결승 진출은 불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이승엽의 발언에 이목이 쏠린다.

이승엽은 지난 28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전이 충격패와 함께 악화된 여론에 대해 “분위기 메이커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루하면 발로 그라운드를 휘젓거나, 공격과 수비에서 파이팅을 보여주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 플레이와 분위기는 전염된다. 좋은 의미에서 한 명이 미치면 팀 전체에 활기가 생긴다. 한국은 이제 더 이상 잃을 게 없어졌다. 앞뒤 볼 것 없다. 더 악착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승엽은 “실력 차가 있는 만큼 우리는 하던 대로만 하면 된다. 이게 말은 쉽지만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은 실천하기가 정말 어렵다. 그래도 그런 부담을 이겨내고 승리해야 하는 게 국가대표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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