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오른쪽)가 발제에 앞서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의 즉석 인터뷰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오른쪽)가 발제에 앞서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의 즉석 인터뷰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서 발제

북한 ‘도심·농촌’ 사진으로 담아 공개해

“스마트폰 거의 다 들고 다니는 모습 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북한의 체제를 인정하자는 것이 아니라 인식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70여년간 분단돼 세월이 흐른 지금. (그들의 사상을) 우리 의지대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있는 그대로를 보며 진정성 있는 대화가 전제돼야 합니다. 그러면 바뀔 겁니다.”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재미언론인 진천규 기자가 북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왼쪽)가 발제에 앞서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의 즉석 인터뷰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왼쪽)가 발제에 앞서 김영윤 남북물류포럼 회장의 즉석 인터뷰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앞서 진 기자는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도서를 집필, 베일에 싸여있던 북한의 모습과 변화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올여름 휴가 당시 읽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진 기자는 도서 집필 이후 다시 방북했다가 전날 오후 국내에 들어왔다. 북한 시골 마을의 풍경, 아이들의 모습, 평양 음식점의 음식, 평양의 택시 등 북한에서 찍은 사진을 설명하는 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사실은 안심을 했다”며 “같은 동포로서 아이들을 봤을 때 ‘밥은 먹고 있구나’ 그리고 ‘헐벗지는 않았구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나에게 ‘평양에 사는 특권층만 본 것 아니냐’라고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누가 데리고 나온 아이들이 아니라 그냥 보통 농촌 아이들의 모습을 봤고 사진으로 담았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가 북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가 북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가 북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진 기자는 “북한 시골의 보통 아이들 모습은 삼시세끼 잘 챙겨먹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가 북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진 기자는 “북한 시골의 보통 아이들 모습은 삼시세끼 잘 챙겨먹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2018.8.30

진 기자는 평양 한 마트의 사진을 보여주며 “사진 속의 한 여성이 사용하고 있는 전화는 스마트폰이었다”며 “전화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 북한 사람들도 나름대로 잘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평양에서는 어린아이와 노인을 제외하곤 스마트폰을 거의 다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또한 젊은 친구가 귀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꽂고 있는 것도 봤다”고 말했다.

진 기자는 “사람들이 북에 가면 무엇이 좋으냐고 물어보는데 우선 말이 통해서 좋았다”며 “두 번째는 음식이 맛있어서 좋았다. 옥류관 냉면, 청류관 불고기, 녹두지짐, 순대, 명태, 칠향닭찜 등 어마어마하게 많았다”고 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가 북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 속의 한 북한여성이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통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가 북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 속의 한 북한여성이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통화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가 북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 속에 북한 평양 한 마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가 북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사진 속에 북한 평양 한 마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지일보 2018.8.30

그러면서 그는 “북한에서 넘어오신 분들은 아직도 20년 전, 30년 전 북한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현실을 봐야 한다.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진 기자는 지난해 10월에 8박 9일, 11월에 12박 13일 등의 일정으로도 방북한 바 있다. 17년 전인 2000년 6.15정상회담 당시엔 청와대 출입기자 신분으로 방북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미국 영주권자로 북한 출입이 자유롭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가 북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018년 8월의 평양, 평양순회특파원이 본 북녘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주제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퍼시픽 호텔 2층 남산홀에서 열린 제145회 남북물류포럼 조찬포럼에서 진천규 기자가 북한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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