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국제금융센터.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국제금융센터. ⓒ천지일보 2018.8.30

전문인력 양성과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 목적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 육성에 핵심적 역할을 할 금융전문인재양성 금융대학원을 연다.

부산시와 금융위원회 부산대, 한국해양대가 공동으로 30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금융대학원 개원식을 한다.

이번 개원식 후 9월부터는 금융산업 발전을 이끌 실무중심의 글로벌 금융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부산대에는 파생금융, 한국해양대에는 해양금융 전공 금융대학원이 각각 운영된다.

부산시와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부산대-한국해양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강의실, 금융정보실습실 등 교육 운영을 위한 시설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왔다.

교육과정은 전일제 3학기 제의 석사학위 취득과정으로 운영되며 국내외 저명 금융 석학과 실무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해양·파생 분야의 글로벌 대학과 연계한 해외연수를 통해 현장교육을 받으면서 학점도 취득 가능하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또한 금융업계가 인정하는 국제적 공인 금융 자격증 취득도 적극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금융대학원 개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기술 융·복합 추세에 따라 더욱 복잡해진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금융 전문인력 양성으로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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