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지사들과 만나는 ‘제1차 민선 7기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문 대통령이 지난 2월 이후 시도지사들을 만난 이후 약 6개월 만이며, 6.13 지방선거로 당선된 시도지사와 처음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문 대통령은 17개 시도지사와 함께 각 지역의 일자리 구상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중앙 정부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앞서 한병도 정무수석이 지방선거 이후 전국을 돌며 시·도지사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이들 광역단체장들은 주요 의제들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형식의 회의체가 아닌 생산적인 방식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는 공통된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청와대가 건의를 받아들여 간담회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담회는 당초 지난 22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청와대가 태풍 ‘솔릭’으로 연기했다.

이번 간담회가 주목되는 이유는 최근 고용지표 악화에 문 대통령이 “고용상황에 직(職)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달라”고 강조한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KTV와 청와대 페이스북을 통해 간담회를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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