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금오도 비렁길.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8.8.30
여수시 금오도 비렁길.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18.8.30

다음 달 5~7일 박람회장… 섬 활용 특화 MICE 발굴 목적

국내외 섬 전문가 강연·발표·토론… 31일까지 참가 신청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거문도, 금오도 등 365개의 아름다운 섬이 있는 여수에서 섬과 MICE 연계를 논의하는 ‘2018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이 개최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섬을 활용한 특화 MICE 발굴을 논의하는 포럼을 연다.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 주제는 ‘섬, 융·복합 MICE산업을 연결하다’로 섬 관련 전문가와 관광·MICE업계 관계자, 대학교수, 학생, 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크게 ‘섬 관광 정책과 방향’ ‘섬 관광 트렌드’ ‘국내외 섬 관광 사례’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별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한다.

‘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의 저자 아베 히로시 ㈜메구리노와 대표는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섬 관광’ 썬리 운 싱가포르 관광청 소장은 ‘싱가포르의 개발사례’ 강봉룡 (사)도서문화연구원장은 ‘섬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 6차 산업과 섬 생업관광’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박람회장에서는 섬 관광 전시회도 볼 수 있다. 각 지자체가 섬 소개 부스와 관광·MICE존을 운영한다. 마지막 날에는 금오도 비렁길 탐방 순서도 있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1일까지 포럼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휴식을 중시하는 관광추세에 맞춰 섬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여수의 섬 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특화 MICE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100여건의 MICE행사를 유치했고, 방문객은 4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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