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의 숲 장성 축령산서 ‘편백 산소축제’ 즐겨요
치유의 숲 장성 축령산서 ‘편백 산소축제’ 즐겨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장성 ‘축령산 편백 산소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숲길을 걷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18.8.30
지난해 장성 ‘축령산 편백 산소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숲길을 걷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18.8.30

피톤치드 가득한 ‘숲’에서 음악회 등 부대행사 가득
9월 15~16일 축령산 편백나무 조림지 일원에서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치유의 숲’으로 유명한 ‘장성 축령산 편백 산소축제’가 오는 9월 15~16일 서삼면 모암리 축령산 편백나무 조림지 일원에서 열린다.

11회째인 올해 축제는 숲의 치유 기능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령산은 전국 최대 편백나무 숲이다. 춘원 임종국(1915~1987) 선생이 1956년부터 벌거숭이 땅에 나무를 심은 인공 조림지다.

수령 60년 안팎의 아름드리 편백나무 250만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축령산은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침향’ ‘가을로’ ‘쌍화점’ ‘왕초’ ‘태왕사신기’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으로 삼았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에 효과가 탁월한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를 소나무보다 4~5배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 같은 치유 효과를 인정해 2010년 축령산을 ‘치유의 숲’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축령산 개발이 들어가 있는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사업을 100대 국정운영 과제로 선정함으로써 축령산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산림청은 ‘노령산맥권 휴양·치유벨트’ 사업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90억원을 투입해 산림 치유시설·공간을 확충·개선해 장애인·노약자 등의 접근성 및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벌인다.

‘장성축령산편백산소축제’는 축령산 편백나무의 풍요로운 혜택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8월에 열렸지만 지난해부터 무더위를 피해 9월로 옮겼다.

오전 9시부터 숲길을 돌아보는 ‘건강걷기행사’를 갖고 스탬프를 받은 관람객에게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명상 호흡, 기체조를 따라할 수 있는 명상의 시간도 마련해 조용히 숲의 향기와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음악회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15일 오후 1시 20분부터 3시 10분까지 가수 조항조씨, 소프라노 신은정씨, 전자바이올리니스트 강명진씨, 배우 전원주·이동준씨가 출연하는 ‘녹색 음악회’가 열린다.

또한 1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이색 악기 연주자 장승일씨, 색소포니스트 오민석씨, 가수 변지훈·박현·임은산씨와 밴드 도시의아이들이 출연하는 ‘산소 음악회’가 진행된다. 이번 축제를 기념하는 가요제와 버스킹 공연도 곁들여진다.

공연 무대도 풍성하다. 빅밴드 관현악단의 클래식 공연, 추억의 DJ쇼, 가수 안영진씨 공연이 이틀간 연이어서 열린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판매장은 숲속 식당, 숲속 주막, 숲속 먹거리, 야외 카페 등 부대행사로는 건강걷기 행사, 어린이 백일장, 축령산 보물찾기, 숲치유사와 함께하는 축령산 등이 마련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해로 11회를 맞은 ‘장성 축령산 편백 산소축제’는 웰빙 시대를 맞아 갈수록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축령산이 가진 가치를 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장성군의 주요 축제”라면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해 축령산이 주는 풍요로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