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29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경술국치 108주년 추념행사를 거행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 2018.8.29
경상북도가 29일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경술국치 108주년 추념행사를 거행했다. (제공: 경상북도) ⓒ천지일보 2018.8.29

“300만 도민의 힘 모아야”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29일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경술국치 108주년 추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유일한 생존지사인 배선두 애국지사를 비롯해 윤종진 행정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도 및 안동시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학생,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경술국치 108주년을 맞아 나라 빼앗긴 아픈 역사를 되새겨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날 추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이동일 광복회 경북지부장의 약사보고, 윤종진 행정부지사의 추념사, 배선두 애국지사의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경술국치일(8월 29일)에도 조기를 게양하도록 2015년 관련 조례를 개정한 이래 매년 이 날 도내 공공기관 및 가정, 기관, 단체에서 조기를 게양하도록 하고 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추념사에서 “일제에 의해 국권을 강제로 빼앗긴 교훈을 가슴에 되새기고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우리 300만 도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면서 “국가와 민족을 지킨 애국선열의 삶과 정신을 받들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정성껏 예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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