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9호인 연산동 고분군. (제공: 부산 연제구) ⓒ천지일보 2018.8.29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9호인 연산동 고분군. (제공: 부산 연제구) ⓒ천지일보 2018.8.29

탐방객 안전과 편의 위해 침목계단, CCTV 설치 등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9호인 연산동 고분군 주변에 역사문화 탐방로가 조성됐다.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사업비 1억 1200만원을 들여 길이 856m 폭 1.5m 규모의 역사문화탐방로 조성공사를 지난달 27일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연산동 고분군 유적지 사업의 첫 단계로서 탐방객 편의를 위해 야자 매트를 포장하고 침목 계단(206단)을 설치했다.

구는 탐방로 공사 시 유적지가 최대한 훼손되지 않도록 전문가 자문 및 문화재청의 심의를 거쳐 인위적인 시설은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 시설로 조성했다.

또한 유적지 보호 및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분군 주변에는 CCTV 6대도 함께 설치했다. 이런 오는 10월에는 고분군 주변에 잔디를 (130㎡)심고 배산 바람고개에서 정상까지 120m 구간의 등산로에 목재데크를 설치해 탐방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으로 ‘생생 연제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일반 주민과 학생이며 연산동 고분군과 배산성지 등에 관한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도보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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