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 안성시 인처골마을에서 경남지역 농업인들과 울산지역 소비자 단체 회원들이 도농협동CEO리더 어울림과정에서 포도와인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8.8.29
29일 경기 안성시 인처골마을에서 경남지역 농업인들과 울산지역 소비자 단체 회원들이 도농협동CEO리더 어울림과정에서 포도와인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 농협) ⓒ천지일보 2018.8.2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도농협동연수원이 지난 28일 경남지역 농업인 40명과 울산지역 소비자 단체 회원 40명 등 ‘도농어울림CEO리더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남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정보 제공을 통해 직거래를 활성화 및 농가소득 5천만원을 앞당기기 위한 도농 간 어울림 과정으로 열렸다.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는 특강을 시작으로 저녁 시간에는 경남 농업인들이 생산한 배, 가공제품 등 30여종의 농산물을 소개하는 농심토크 시간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간 이해와 신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경남 농산물을 적극 이용할 것을 다짐했다.

둘째 날은 6차산업 현장인 안성시 인처골마을에서 특산품인 거봉포도 따기와 이를 이용한 와인가공 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한편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해 농산물 유통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권갑하 도농협동연수원장은 “도농어울림과정은 도시 소비자와 농업인간 만남과 소통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 기반을 구축하는 연수과정이란 점에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도농 간 교류가 활발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혜석 고향주부모임 울산시지회 회장은 “이번 어울림 연수는 소비자 입장에서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도농교류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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