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사격장 조감도.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8.3.28
창원국제사격장 조감도.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8.3.28

자원봉사자, 관람객, 인근 주민 고충민원 상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경기장 내에 ‘이동신문고’를 운영하고 각종 불편 및 고충민원을 상담한다고 밝혔다. 국제경기가 열리는 동안 이동신문고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익위는 29일 “전문조사관들이 현장에 상주하면서 다양한 고충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함으로써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권익위는 창원국제사격장 1층 본관 앞 중앙광장에 이동신문고 상담공간을 마련해 경기장을 찾는 자원봉사자, 관람객 및 인근 주민의 각종 불편과 고충민원을 상담한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도 기업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할 예정이다.

‘이동신문고’는 각종 고충이나 애로가 있어도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 불편하거나 인터넷·모바일 민원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고충을 상담하고 해결하는 민원서비스다. ‘이동신문고’에 제기된 상담민원은 최대한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지만 심도 있는 검토가 더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조사절차를 거쳐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권근상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앞으로도 대규모 국제행사나 국내행사, 대형 재난이나 재해현장 등에도 이동신문고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이동신문고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권익보호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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