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시정3기 145개 공약, 9조 3958억원 투입”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시정3기 총145개 공약 실천을 위해 9조 3958억원을 투입한다.

세종시 시민주권준비위원회는 29일 ‘시정3기 공약과제 4개년 이행계획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정3기 공약과제 선정과 이행계획을 만들어준 시민주권 준비위원에게 감사한다”며 “최종 선정된 145개 공약과제 이행계획은 행정수도 개헌 등 과제가 담겨있고 시정운영의 교과서가 되고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승달 시민주권준비위원장은 공약과제 선정과정과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이라는 시정 비전, 4대 시정가치와 7대 시정목표에 대해 발표했다.

세종시 시정3기의 4대 시정가치는 ▲시민중심 자치분권 ▲살기 좋은 품격도시 ▲지속 가능 혁신성장 ▲상생하는 균형발전이다.

7대 시정목표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 ▲시민이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 복지 ▲지속가능한 스마트 경제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 ▲함께 잘사는 도농상생이다.

송창석 시민주권분과위원장은 “행정수도 완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행정수도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며 “주민자치를 위해 12개 공약과제로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확대, 개방형 공모제 확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 등 주민자치 역량 강화, 자치분권 특별회계 신설 등 주민주도 마을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송 복지교육분과 부위원장은 36개 공약과제 이행계획으로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 창의적인 청소년 육성, 고령사회 대응 강화, 장애인 지원체계 구축, 생활안정 지원 강화, 평생교육서비스 활성화, 세종형 복지체계 구축에 대해 발표했다.

또 김기희 스마트경제분과위원은 공공행정 연관산업 육성과 문화·예술·지식·정보산업 육성, 스마트시티산업 육성, 지역산업 지원 인프라 확충,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강화에 대해 강조했다.

김명수 건설교통분과 위원장은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실현을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자전거 친화도시 실현에 대해, 박영수 균형발전분과위원은 ‘풍요로운 도시환경’을 이루기 위해 문화·체육시설 확충, 공동주택 관리 개선,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 시민생활서비스 지원 및 확대,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환경 조성 등에 대해 계획을 밝혔다.

정용화 농업발전분과 위원장은 조치원 원도심 활성화, 읍면지역 관광지원 지속개발, 안정적 농업소득 기반 조성, 로컬푸드운동 2단계 추진, 주민참여형 특화농업 확산, 안전농산물 먹거리 여건 개선, 자원순환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