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천지일보
원주시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시청 감사관실 내에 ‘공무원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시는 28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공공분야의 갑질 행태를 근절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갑질 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갑질 피해·지원센터는 감사관을 센터장으로 신고·접수처리반, 감찰·조사반, 협조·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했다.

지자체의 인허가, 민원처리 등과 관련된 갑질 피해를 겪은 시민은 누구나 원주시청 홈페이지 내 ‘공직 비리 익명신고’창을 이용해 상담이나 제보하면 된다.

시청 직원 간 갑질 피해는 내부직원이 이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 내 ‘갑질 상담·제보’게시판(익명)을 이용하면 된다.

원주시는 신고․제보된 사안에 대해 감찰‧조사를 실시한 후 갑질 가해자에 대해서는 인사조처,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금품‧향응수수, 채용비리, 성폭력등 악의적·반복적인 중대 갑질은 징계 감경을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범죄의 소지가 있는 경우 경찰관서에 수사 의뢰를 하는 등 무관용을 원칙으로한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갑질 없는 청렴한 공무원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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