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이 28일 워싱턴의 국방부에서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중단됐던 한국과의 합동군사훈련 재개를 준비 중이라며 중단 계획은 더이상 없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이 28일 워싱턴의 국방부에서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중단됐던 한국과의 합동군사훈련 재개를 준비 중이라며 중단 계획은 더이상 없다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국방부는 29일 현재 중지된 3개의 한미연합훈련 재개 여부에 대해 “한미 간에 논의한 적은 없으며 북한의 비핵화 진행 상황을 봐가면서 한미가 협의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앞서 한미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을지프리덤가디언(UFG)과 2개의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을 무기한 유예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8일(현지시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연합훈련 유예(중지)와 관련해 한미 간의 기존 합의의 연장선 상에서 발언한 내용”이라면서 “현재 한미는 연합훈련 추가 유예나 재개 문제를 협의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한미가 연합훈련을 유예한 방침은 변화된 것이 없다”며 “3개 연합훈련은 유예됐지만, 부대 단위의 소규모 연합훈련은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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