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항.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8.8.29
울산 온산항.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18.8.29

국비 299억원 확보청정바다로 재탄생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19년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에 온산항이 우선순위 1위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온산항은 해양수산부가 1982년에 지정한 특별관리해역으로 해수의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 반폐쇄성 해역이다. 오랫동안 육상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이 바다에 퇴적돼 정화·복원사업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시는 해수부에 지속적으로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을 건의해 올해 3월 후보지 5개항(온산항, 구룡포항, 마산항, 목포항, 삼척항)에 대한 평가 결과 울산시가 우선사업 대상지 1위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2019년 실시설계 예산 12억원 반영과 향후 5년 동안 국비 299억원을 확보해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165830을 준설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온산항 해양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으로 해양오염 퇴적물 제거와 꾸준한 사후 모니터링 등 해양생태계를 복원해 청정해역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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