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 2018년 제2차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 2018.8.28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재)남도음식문화큰잔치 2018년 제2차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 2018.8.28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재단법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오는 10월 12~14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2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8일 제2차 이사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사회에서는 재단법인 이사장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이승옥 강진군수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축제 세부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예년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변화의 시도들이 감지되고 있다. 남도음식의 품격을 높이고 새로운 해석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젊고 생동감 있는 축제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한민국 생태 보고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을 현대적 감각의 세련된 축제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유명 쉐프 초청 프로그램, 새로운 남도음식 발굴, 관람객과 소통하는 경연대회 개최, 다채로운 음식 만들기 체험, 어린이 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참여 축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중국 저장성 교류 20주년 기념행사, 남도음식 포럼 개최, 남도음식 기획상품 출시 등 남도음식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축제 개최지인 강진의 음식·관광 브랜드 육성을 위해 명인과 강진 대표음식을 결합한 남도밥상 한상차림, 강진군 음식·관광 브랜드 시책인 강진만 노을장도 운영된다. 체류형 관광‧축제 구현을 위해 멀티미디어 레이져 쇼, 뮤지컬 난타, EDM 퍼포먼스 등 야간 빅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남도음식은 푸짐한 것도 좋지만 아름다운 상차림으로 매력을 살려야 한다”며 “남도음식문화축제가 차별화된 지역의 음식문화를 보여주는 방향으로 발전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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