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업의 음성통화 사용량 증가에 따라 기업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기업전용 음성총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공: KT)ⓒ천지일보 2018.8.28
KT가 기업의 음성통화 사용량 증가에 따라 기업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기업전용 음성총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공: KT)ⓒ천지일보 2018.8.28

총량 내 국·내외 동일 요율 이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KT가 기업의 음성통화 사용량 증가에 따라 기업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개선한 기업전용 음성총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전용 음성총량 서비스는 기업에서 필요에 따라 음성을 총량단위로 구매해 국내, 국제 및 부가 통화를 임직원 간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최소 1만분에서 최대 100만분까지 기업별로 필요한 사용량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총량에 포함되는 통화의 범위는 국내전화, 주요 22개국 국제전화, 영상 통화를 제외한 부가 통화다. 이 모든 통화가 총량 내 동일한 요율로 제공된다.

국제전화의 경우 총량에 적용되는 22개국의 사용량이 전체 국제전화 음성 트래픽의 약 85%로 외국계, 다국적기업의 업무 활용에 적합하다. 22개국 외 국가는 발신을 차단하거나 국가별 종량 요율을 적용하는 방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음성통화 품질도 VoIP 기반 국제전화가 아닌 HD품질로 롱텀에볼루션(LTE) 기반의 통화를 제공해 고품질의 안정적인 업무용 국제전화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KT의 국제전화 할인 서비스 대비 최대 약 70%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다.

대표번호(1588), 안심번호(050) 등 발신을 위한 부가 통화 역시 총량 내에서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기존 부가 통화 분수 제약으로 불편함을 느꼈던 일부 직군의 불편함이 해소됐다. 부가 통화 사용량이 많은 택시기사, 카드배송, 보험차량 출동기사 등의 업종에 적합하다. 특히 생계형 직군과 특수형태근로자에게는 추가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업무 목적의 지정 최대 5회선에 대해서는 무료 통화를 제공해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김영걸 KT 무선사업담당(상무)은 “이번 기업전용 음성총량 상품 출시로 기업을 위한 총량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며 “기업 고객들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함에 비용절감과 편리하고 쉽게 통신 자원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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