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지사화사업 전담직원 워크샵’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18.8.28
27일 ‘지사화사업 전담직원 워크샵’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18.8.28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권평오)이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5일간 60개국에서 방한한 110명의 현지직원들이 ‘지사화사업 전담직원 워크샵’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첫날 교육에 이어 나머지 4일간은 그동안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서만 연락하던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KOTRA는 지사화사업을 담당하는 해외 직원들이 방한해 우리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사화사업은 KOTRA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에 직접 지사를 설치해서 운영하는데는 시간과 비용·노하우의 부족으로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한 동 사업은 현재 해외무역관의 약 500명의 전담직원이 해당 기업을 위해 시장조사·수출 거래선 발굴 등 기업이 원하는 해외 마케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지사화사업 참가기업 D사는 “KOTRA 지사화사업이 해외시장이라는 막막하고 험난한 바다를 항해할 때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판이 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과 개선을 바란다”고 말했다.

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올해부터는 일방적 전달 위주에서 벗어나 같이 토의하고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후에는 해외 전담 직원들이 직접 기업을 찾아가서 서비스를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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