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캐롤’ 측 “박해미 스케줄 조율 중”… 남편 황민 아내 얼굴에 먹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박해미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오! 캐롤’ 측이 박해미의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박해미 남편 황민이 몰고 가던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2명이 숨졌다. 운전자 황민을 포함한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에 있다.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배우이자 아내인 박해미 일정에도 큰 차질이 생겼다. 박해미는 이날 뮤지컬 '오!캐롤' 프레스콜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불참했다.

이에 28일 오후 ‘오!캐롤’프레스콜 현장에서 박영석 프로듀서는 “새벽에 박해미에게 연락이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프레스콜에 참석하지 못 하는 것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아직 향후 일정에 관해서도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며 “내일 예정된 박해미 공연에는 내부적으로 김선경 또는 이혜경 배우로 대체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해미는 ‘오! 캐롤’ 프레스콜에 이어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 출연까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