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철. (제공: 서울시)
왕기철. (제공: 서울시)

‘전통의 전통’ 주제

1일 오후 5시 공연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도심에서 우리의 국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이 ‘전통의 전통’이라는 주제로 9월1일 오후 5시에 개관 2주년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이번 공연은 ‘전통(傳統)을 온전히 전하고 두루 통하게(全通) 하는 곳이 되겠다’는 취지와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돈화문국악당 첫 제작공연 ‘적로’의 여주인공 하윤주의 독무대와 올해 돈화문국악당 야외 공연에서 호응도가 높았던 원초적 음악집단 이드의 경쾌한 공연, 그리고 우리의 전통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명창 왕기철의 소리 공연 등을 준비했다.

2016년 9월1일 개관한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의 이름을 딴 국악 전문 공연장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돈화문로 활성화를 위한 투어 콘서트와 국악마당 야외공연, 탈춤 공연 포커스 등 170여회 국악 공연을 펼쳤다. 자연음향을 지향하고 어린이, 청소년, 신진예술가, 국악 마니아 등 관객의 요구에 맞춘 공연을 제공해왔다.

개관 2주년 기념공연은 사전 전화예약으로 접수 가능하며 개관 2주년 행사에 이어 9월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와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창작국악공연 ‘미래의 명곡’이 추석 당일인 9월 24일에는 명절 특별프로그램 ‘추석 놀:음’이 마련된다. 국악당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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