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혁신도시 시즌2로 ‘고용쇼크’ 탈출 시도
정부, 혁신도시 시즌2로 ‘고용쇼크’ 탈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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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7

입주기업·고용인원 대폭 확대
산학연 상호협력 생태계 조성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대선공약 이행과 함께 고용쇼크를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도시 시즌2’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혁신도시를 새로운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혁신도시 기업 입주 및 창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내용은 오는 2022년까지 입주기업을 1천개로 늘리고 고용인원은 2만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10개 혁신도시는 이전 대상 공공기관 113개 중 110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나 아직 기업과 연구소 등의 입주가 저조해 산학연 생태계를 갖춘 성장거점의 역할은 미흡한 상황이다. 따라서 정부는 우선 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혁신도시에 조성하기 위해 건축 및 기업활동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클러스터 부지 활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입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도시 연계형 투자선도지구나 특별건축구역을 지정함으로써 효율적인 개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클러스터 입주기업에는 3년간 사무실 임차료나 분양대금 이자의 최대 80%까지 매월 지원하기로 했으며, 2021년까지 혁신도시별로 문화·체육·교육·여가시설 등 정주 인프라와 스타트업 창업공간이 융합된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특화 전략에 맞춰 신사업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를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와 이전 공공기관 중심으로 종합적인 기업활동에 대한 지원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이전 공공기관들은 기관별 여건에 맞게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거나 유휴자산 공동활용, 합동 인재채용, 입주기업 제품 우선구매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전 공공기관과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산학연 주체들이 상호 협력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돕는 지원 대책도 마련됐다. 혁신도시 이전 주요 공공기관 주도로 ‘산학연 융합센터(가칭)’를 설치해 창업·혁신 기업에 업무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 공공기관·대학·기업·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혁신자산과 역량이 결집한 연구개발을 확산하고, 상호교류를 위한 협의회 운영 및 통합정보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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