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스티븐 비건 방북 (출처: 연합뉴스)
폼페이오·스티븐 비건 방북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27일(현지시간) 북미 정상의 비핵화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여전히 확신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이번 방북취소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전략 변경을 의미하느냐’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의 목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트위터를 통해 비핵화 진전 부족을 이유로 폼페이오 장관 방북취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과 북한은 최근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이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건 비핵화에 대한 김 위원장의 약속이다.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여전히 확신한다”고 전했다.

북한이 비핵화에 실패하면 제재는 전면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재추진 여부와 관련해선 “현재로선 발표할 게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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