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건축재료·시공연구실 한천구 교수가 지난 20일 중국 연변대학교에서 열린 ‘제12회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인 PICLS’에 참석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8.8.27
청주대학교 건축재료·시공연구실 한천구 교수가 지난 20일 중국 연변대학교에서 열린 ‘제12회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인 PICLS’에 참석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 2018.8.27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건축재료·시공연구실은 중국 연변대학교에서 열린 ‘제12회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인 PICLS’에 참석해 ‘건설물의 장수명화를 위한 콘크리트 성능 향상’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일본, 중국이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청주대를 비롯해 한국교통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아주산업 등에서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또 중국에서는 하얼빈공업대와 연변대, 일본에서는 무로란공업대와 류큐대 등 총 70명의 석학과 전공 학생들이 모여 콘크리트 성능 향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천구 청주대 교수가 참여해 ‘열화된 콘크리트 깊이 진단’이란 제목을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콘크리트가 피해를 입었을 때 피해 정도와 깊이를 손쉽게 판단할 수 있는 진단법으로 피해 복구에 있어 시간적, 재정적으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진단법은 피해를 입은 코어를 채취, 담수시험을 통해 콘크리트 조직의 이완 정도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계 최초로 소개됐으며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한천구 청주대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가별 교수, 전문가, 학생들이 건축분야에 대해 흥미로운 발표를 진행했다”라며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국내 학회와 다르게 외국의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국내외적으로 건축의 발전 및 연구방향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진행되는 제13회 PICLS는 청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청주대는 1회와 6회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이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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