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아카데미 포스터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8.27
섬아카데미 포스터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8.8.27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은 오는 9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목포대 목포캠퍼스(용해동 위치) 2층 대회의실에서 ‘2018 섬 아카데미’ 강좌를 시작한다.

이번 섬 아카데미는 ‘작은 섬, 큰 이야기’라는 주제로 13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는 섬과 섬사람들에 대한 주제로 특화되어 있다. 10년 동안 교육부의 인문한국 ‘섬의 인문학’ 연구를 수행해 온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의 연구진들이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도서문화연구원은 전공별로 섬의 역사, 고고, 민속, 생태, 구비문학, 생활사, 정책, 관광 등등의 관점으로 연구해왔다. 다양한 관점에서 섬과 섬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정체성을 탐구해왔던 결실을 시민들과 공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의는 일반 강좌와 더불어 여행하면서 듣는 답사강좌도 개설된다. 또한 콜로키움과 결합된 특별강좌도 개설된다.

목포대는 이번 ‘섬 아카데미’를 정례화하여 지속할 예정이다. 그동안 3년에 걸쳐 6부의 목포인문아카데미를 진행하면서 섬과 바다, 목포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바탕으로 기존의 성과를 이어받고, 섬 연구의 결실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섬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다도해를 사랑하는 연구자들에 의하여 1983년 설립된 이후 국내외 섬과 해양문화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문분야의 융합연구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도서해양 전문학술지 ‘도서문화(島嶼文化)’와 국제저널 ‘Journal of Marine and Island Cultures’를 발간하고, 국내 최초로 ‘도서해양문화학’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출판물로는 ‘학술총서·자료총서·교양문고·섬의 생활도구 시리즈’ 등을 발간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학문의 사회적 파급을 위해 ‘찾아가는 섬 포럼’과 ‘목포인문도시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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