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앞둔 우리 아이 치아 건강할까… 구강질환과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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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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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 자녀 치아건강 위해 살펴봐야할 치료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여름방학이 끝나고 본격적인 개학시즌이 다가왔다. 개학을 앞둔 학생들의 부모는 아이들이 그동안 미뤄뒀던 일기쓰기, 방학숙제 외에도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다. 한 달 남짓한 방학 동안 자고 일어나는 생활습관과 먹는 식습관 등이 변했기 때문에 개학 전 아이들의 건강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방학기간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간식을 자주 챙겨주기 마련이다. 이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이나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당분이 높은 간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충치를 유발하기도 한다.

개학 후에는 학업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쉽지 않아 질환이 의심되어도 검진과 치료를 미루게 된다. 적절한 검진과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학기 중 집중력과 성과가 저하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럼 지금부터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함께 개학을 맞아 챙겨봐야 할 자녀의 치아건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빵, 각설탕 22개의 당분 함유로 충치 원인 돼

자녀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음식만 고집하던 부모도 어린자녀와 무더운 여름방학을 평화롭게 나기위해 아이가 원하는 과자나 빵과 같은 간식을 주곤한다. 특히 빵은 식습관이 점점 변하면서 밥 대신 빵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다.

과자나 빵은 당분이 높아 먹은 후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충치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시판빵 30개 제품에 대해 안전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평균 당 함량이 66.9g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인당 섭취하는 평균당류함량 1인 기준치(100g)의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수치로, 3g짜리 각설탕 22개를 먹는 것과 같다. 아동치과 치료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충치다. 충치 경험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약 30%에서 중학교 1학년 때에는 약 57%로 급증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주변 치아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기 아이의 경우, 성인보다 충치 발생기간 더 빨라

성인은 평균 6개월 동안 양치가 불량한 구강 내 환경이 만들어지면 충치가 발생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치아 유기질 함량이 많기 때문에 충치 발생기간도 더 빨라지게 된다. 이 때문에 구강 환경을 개학 전에 잘 살피지 않으면, 개학 이후 통증이 생겨 치과를 찾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어린이 충치 예방치료로는 치아 홈 메우기, 불소 도포 등이 있다. 치아 홈 메우기는 어금니에 있는 작은 틈새나 홈을 치과재료로 메워서 음식물이나 세균이 끼지 않도록 해 충치를 예방하는 치료다.

◆간식 섭취 많은 아이들, 칫솔질 한 상태 유지해야

아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나 빵, 탄산음료와 같은 간식을 자제하고,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하루 3번, 매끼 식사 후 3회, 3분간 양치질을 하는 3-3-3 법칙은 올바른 치아관리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칫솔질을 하는 횟수보다 칫솔질 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대표원장은 “칫솔질을 하고 곧바로 과자나 빵 등의 간식을 먹는다면 그것은 칫솔질을 하지 않은 것과 다름없다”며 “충치를 예방하려면 칫솔질을 한 깨끗한 치아 상태를 유지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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