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모금운동 실시

1인당 1만원 이상 기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가 오는 9월부터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경북발전 기부금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 운동’은 도민과 출향민, 경북도와의 연고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연 1회 1만원 이상 기부금을 모금하는 사업이다. 모금한 돈은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기부금 모금에 참여한 출향인사들에게는 ‘고향사랑 도민증’을, 이 외의 인사들에게는 ‘경북사랑 도민증’이 발급되고 소득공제, 도내 관광지 무료입장 및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조만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부금 모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용계좌를 개설해 모금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금활동은 온·오프라인 홍보는 물론 경북 출신의 유명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경북 알리기와 함께 기부금 모금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도민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 시 안내 부스를 운영해 기부금 모금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재경도민회, 재경시군향우회와 각 시도별 향우회 등과 함께 출향인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중 서울, 대구, 부산, 울산 등 출향도민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발전기부금 모금에 대한 홍보 및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특히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와 연계해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런칭 행사를 갖고 기부금 모금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성익 경북도 자치행정과장은 “이 사업은 이철우 도지사의 선거공약 사항으로 도민과 출향민들의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도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열린 경북도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면서 “모금운동은 도지사를 중심으로 전 직원의 참여 속에 대대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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