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우즈벡에 2-3 역전 허용… 후반 2골 연속 내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의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대표팀은 전반 4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황의조는 우즈벡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오른발로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전반 16분 우즈벡 마샤리포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마샤리포프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한점을 만회했다. 

승부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황의조가 전반 34분 중앙에서 골대 오른쪽 위를 향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 파상 공격에 돌입한 우즈벡은 추가골을 성공시켜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52분 우즈벡 알리바에프가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스코어가 2-2로 바뀐 가운데 황현수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우즈벡에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현재 스코어는 2-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