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기업·공공기관 등 후원자 모집

이웃사랑 나눔행사… 오는 10월 5일까지 추진

[천지일보 전주=이영지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천사 시민 발굴에 나선다.

전주시는 추석 명절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 시 생활복지과와 완산·덕진구청 생활복지과 35개 동 주민센터에 각각 이웃사랑 나눔의 행사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오는 10월 5일까지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주시는 이번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총 2억 50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기관과 기업·단체·관계기관·시민 등 후원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시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에 대한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중이용장소에 이웃돕기 현수막을 걸고 관계 기관과 단체, 기업 등에 이웃돕기 나눔 행사의 취지를 알려 기부 동참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청과 완산·덕진구청, 35개 동 주민센터 등에서는 각각 소외 이웃과 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자원봉사단체인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과 덕진구 사랑의울타리봉사단에서는 추석 명절 음식을 만들어 장애인세대 및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에 전달하고 홀몸노인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웃과 작은 나눔을 통해 진정한 사람의 도시 전주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에는 35개 동 주민센터, 시청·구청 생활복지과,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언론사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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