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 맞이 길놀이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 부평구 삼산1동주민센터(동장 양기환)는 16일 한가위를 맞아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우리 민족의 고유풍속인 길놀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삼산두레농악 대동풍물보존회(회장 김진순)에서 주관, 관내 자생단체장, 주민 등 약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원고사 및 길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길놀이 행사는 장구∙북∙징∙꽹과리를 치면서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가호호를 방문해 풍물을 들려주는 행사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가져다주고 액운을 물리친다해 옛 부터 전해 내려오는 고유풍습 중 하나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 씨는 “길놀이 행사를 보고 있으니 옛 생각이 나며 즐거워지고 오늘부터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양기환 삼산1동장은 “한가위를 맞아 주민이 함께하는 민속행사를 통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개최해 주민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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