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갑질을 고발한다”… 정의당 ‘피해 증언대회’ 열어
“대기업 갑질을 고발한다”… 정의당 ‘피해 증언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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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7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7

28일 오후 국회 본청… 공정경제민생본부 발족

김상조 공정위원장, 이정미·심상정 의원 등 참여

단가인하·선시공후계약·기술탈취 등 사례 발표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정의당이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국회 본청 223호에서 ‘대기업 갑질 피해 증언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 발족식을 겸해 열리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증언대회에 함께 할 예정이다.

피해 증언에는 동영코엘스, 대기업 조선3사 하도급갑질피해하청업체대책협의회, CSA 코리아, 가진테크, 태광공업, 엠케이정공 등의 중소기업대표들이 나선다.

동영코엘스는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중소업체가 도산하는 사례를, 대기업 조선3사 하도급갑질피해하청업체대책협의회는 대기업의 사내하청업체에서조차 ‘선시공-후계약’이라는 전근대적인 불공정행위로 인해 건실한 중소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음을 증언할 예정이다.

또한 1차 협력사에 의해 납품단가 인하 등 지속적인 갑질을 당하고 결국에는 소송까지 당해 빈털터리로 나앉게 된 태광공업과 엠케이정공의 사례도 발표된다.

최근 1차 하청업체의 지속적인 단가 후려치기, 금형 이원화 등에 시달리다 대표가 목숨을 끊은 가진테크의 사례와 박근혜 정권 시기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 대기업의 인수계약 중에 기술만 탈취당하고 계약은 파기된 CAS 코리아의 사례도 발표한다.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금융정의연대·민변민생경제위원회·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은산분리 규제 완화 법안' 처리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0
[천지일보=안현수 기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금융정의연대·민변민생경제위원회·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은산분리 규제 완화 법안' 처리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20

이번 증언대회를 준비한 추혜선(정의당 공정경제민생본부장) 의원은 “일자리 감소와 경제위기는 대기업의 무능과 갑질에 원인이 있다”면서 “전근대적인 경영으로 기업을 위기로 몰아넣고 그 피해를 하청업체에 전가해서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경제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도 대기업에 의한 갑질이 사라져야 한다”면서 “이번 증언대회를 통해 1차 업체까지 만연된 경제계의 갑질을 근절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밝혔다.

정의당은 최근 정부가 혁신성장을 강조하고 대기업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다시 대기업 중심의 경제로 돌아가면 중소기업과 같은 을들의 목소리는 묻혀 버릴 수밖에 없다. 갑질 천국에서 이윤과 소득은 대기업으로 쏠릴 수밖에 없고, 전근대적인 기업문화에서 혁신성장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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