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8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8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6.18

“10월 추가 이산가족 상봉, 상황 지켜봐야”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7일 개성에 건설할 것으로 알려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대해 “8월 중 개소를 목표로 북측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간 가까운 시일 안에 개소하기로 합의했고 여러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8월이 아직 지나지 않았고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면서 이번 주 내 개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예단해서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것으로 개성공단 내 남북 당국자들의 상주 사무소로 8월 개소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일각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한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되고 있다.

백 대변인은 이번 1, 2차에 걸친 이산가족 상봉에 이어 10월 추가 상봉 일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추후 상봉 문제는 우리 측이 여러 차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 필요성 등을 제기해 온바 남북 간 협의 등 추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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