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30~50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3050 비만운동교실’에서 참가한 시민이 운동을 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18.8.27
남양주풍양보건소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30~50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열린 ‘3050 비만운동교실’에서 참가한 시민이 운동을 하고 있다. (제공: 남양주시) ⓒ천지일보 2018.8.27

다이어트, 제대로 알고 비만에서 탈출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풍양보건소가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30~50대 성인들을 대상으로 13주 동안 ‘3050 비만운동교실’을 운영했다.

비만운동교실은 지난 5월 29일부터 8월 23일까지 체지방률 30%이상인 30~50대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운동프로그램은 유연성 운동, 전신근력 운동, 심폐기능 강화와 효과적인 체지방 감소를 위한 인터벌 운동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흥미 유발과 운동 강도 변화를 위해 짝 운동 및 게임 형태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운동 프로그램의 전·후 평가는 체성분 검사를 통한 신체적 지표들 중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의 전체 평균이 각각 2.2%와 3.1% 감소했다.

근육량은 2.6%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혈중 지질 수준의 변화에서는 LDL 콜레스테롤에서만 2.9% 감소한 경향이 나타났다.

13주간의 비만운동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 중 가장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박(47세, 여)씨는 체중의 변화는 거의 없는 상태(-0.8%)에서 체지방량과 체지방률은 각각 8.1%와 7.5% 감소했으며, 근육량은 2.9% 증가했다.

이(35세, 여)씨는 “운동교실을 통해 체력 향상과 삶의 질이 개선됐다”며 “프로그램이 종료될 시점에는 고대했던 임신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태식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비만운동교실의 이같은 결과들을 토대로 내달부터 시작되는 후속 신체활동 프로그램들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화,목 오후 2시 프로그램 운영을 한다. 교육에 관한 문의는 별내건강생활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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