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알파고의 등장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나라마다 통용되는 바둑용어가 달라 세계 포럼이나 대회 등에서 참가자들이 소통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바둑’이라는 명칭조차 각각 ‘baduk(바둑)/weiqi(?棋)/igo(?碁)/Go’로 한국 중국 일본 영미권에서 달리 불리는 상황이다.

이에 저자는 전 세계 바둑 선수 및 애호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바둑 용어사전을 책으로 냈다. 각각의 바둑용어에 대한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명칭을 함께 정리하고, 해당 용어에 대한 정의는 영어로 집필했다.

또 바둑 경기에서 사용되는 기술 용어뿐만 아니라, 바둑문화와 관련된 일반적인 용어와 숙어 및 속담을 함께 수록해, 바둑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책 말미에는 각 언어권별 용어 색인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남치형 지음 / B361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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