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로 보는 의학상식] 수면무호흡증 (제공 : 오헬스뉴스(경희의료원))

 

(제공 : 오헬스뉴스(경희의료원)) 코골이는 자는 동안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코를 통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고 입으로 숨을 쉴 때 인두부위가 좁아지면서 이곳을 지나는 공기의 흐름에 의해 목젖부위가 진동해 발생하는 것이다.

인두부위가 좁아지는 원인은 혀, 인두부위의 근육이나 점막의 탄력이 떨어져서 늘어지는 경우이며 어린이에서는 구개편도나 아데노이드가 큰 경우, 목젖이 지나치게 늘어진 경우, 여러 가지 원인으로 코가 막힌 경우 등이다.

코를 곤다고 해서 모두 비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문밖에서 코고는 소리가 들리거나 1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속삭이는 소리보다 더 큰 소음의 코골이라면 문제가 된다.

가장 큰 문제는 ‘수면무호흡증’이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코골이가 심해져 10초 이상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가 반복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 경우 선잠을 자는 상태가 계속돼 수면 부족으로 심한 피로감이 올 수 있다. 또한 성기능 장애나 당뇨도 생길 수 있고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할 질환이다.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체중 감량, 비염 치료, 그리고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말단비대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이에 대한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 비수술적 방법으로 기구나 보조장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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